자비량선교전략

사도 바울은 자신의 손으로 일을 하여 생활비와 전도 여행 경비를 스스로 마련하면서 복음 증거 사역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개척한 교회에서 사역비를 받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진정한 자비량선교사(텐트메이커)이었습니다. 

자비량선교사로 번역되는 텐트메이커(Tentmaker)라는 이 용어는 사도행전 18:3에서 나온 말인데, 사도 바울이 천막(Tent,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에서 '자비량'이라는 용어는 고린도전서 9:7절에서 볼 수 있다. 자비량'(self-supporting)이란 일군이 스스로 경비를 댄다는 뜻입니다.

고린도전서 9:7

有谁当兵，自备粮饷呢。有谁栽葡萄园，不吃园里的果子呢。有谁牧养牛羊，不吃牛羊的奶呢。 

사도 바울이 자비량선교를 한 이유는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비량선교를 하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에 3번이나 자신이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그 권리, 권한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1차 선교여행, 2차 선교여행, 3차 선교여행 모두 자비량으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6절에 따르면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라며 바나바와 함께 자비량 선교 사역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2차 선교여행 때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함께 텐트를 만들면서 자비량 선교 사역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8장 3절에 따르면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라는 성경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사도 바울의 직업은 텐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에서 추방을 당하여 고린도 지역으로 이사 온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직업도 텐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직업과 사도 바울의 직업이 같으므로 함께 일 하게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8: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and because he was a tentmaker as they were, he stayed and worked with them.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사도 바울을 만나서 일을 함께 한 것 뿐만 아니라 함께 살고 함께 복음 증거 사역을 하였습니다. 

고린도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에베소, 로마 등지에서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

특히 고린도 교회를 개척하면서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과 교회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자비량 선교 사역을 하였습니다.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를 개척하면서도 자비량의 선교철학과 정신을 고수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9절에 따름녀 데살로니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경제적인 짐을 지우지 않기 위하여,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증거하였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 후서는 사도 바울이 2차 선교여행 중에 고린도에서 데살로니가 교회에게 써 보낸 편지입니다.

즉 사도 바울은 고린도 지역에서도 열심히 자비량 선교 사역을 하였고 데살로니가 지역에서도 교회를 개척할 때도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복음 증거 사역을 하였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 9절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조심히리라"

데살로니가전서 2장 9절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업하리라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 8~10절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3차 선교여행 때도 사도 바울이 자비량선교 사역한 것을 그의 간증(에베소에서의 고별설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34~35절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에 따르면 사도 바울이 손으로 텐트를 만들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동행(동역자)들의 생활비와 경비를 마련하였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비량 선교정신은 "주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주는 ��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며 자비량 정신인 베품, 나눔의 정신, 나눔의 철학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철학은 자비량하는 것이었습니다. 

21세기의 선교환경은 이러한 사도 바울의 자비량 선교철학, 선교정신과 자비량선교 전략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사도바울이 자비량 선교를 한 이유

1.복음을 자유롭게 전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2.아무에게도 경제적인 짐을 지우지 않기 위함이었다.

3.스스로 모범을 보이므로 교회들이 재정적으로나 영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다.

4.복음 전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

5.복음 증거 동기의 순수성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6.더 많은 사람을 구원에로 인도하기 위함이었다.

7.예수 그리스도께 빚졌다는 강한 채무의식 때문이었다.

8.직업을 가진 크리스천들을 이해하고 섬길 수 있기 때문이다.

9.예수님의 주는 정신, 선교정신에 부합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0.새 신자들에게 근면한 노동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을 도와야 한다는 점을 가르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