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D 사역

Mission of Jesus Disciple

왜 자비량선교인가?

"21세기는 자비량 선교 시대"

자비량 선교사란?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비를 벌면서 동시에 선교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선교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내에 기존 선교지의 80%가 복음주의 선교에 문을 닫거나 선교사 입국에 더욱 엄격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비량선교는 결코 새로운 선교전략이 아닙니다. 현대 자비량선교의 아버지로 알려진 크리스티 윌슨(Christy Wilson)박사는 그의 책 「현대의 자비량선교사들(Today's Tentmaker)」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선교사들은 하나같이 자비량 선교사였다. 먼저 구약을 보면 하나님을 알리기 위해 타국으로 떠났던 최초의 선교사는 부유한 목자였던 아브라함이었다. 이삭은 농사를 짓는 자였고, 요셉은 총리대신이었고, 여호수아는 사령관, 기드온은 군사 지도자고, 다윗은 통치자, 아모스는 소작인, 다니엘은 수상, 느헤미야는 방백이었다. 신약에 나오는 삭개오는 세리장, 바나바는 지주요, 고넬료는 백부장이었고, 누가는 의사,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바울은 천막 제조업자, 루디아는 자주 장사였다.”

자비량선교의 중요한 성서적 근거는 사도 바울의 선교를 연구해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자비량선교사로 번역되는 텐트메이커(Tentmaker)라는 용어는 사도행전 18:3에서 나온 말인데, 사도 바울이 천막(Tent,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비량 선교의 성서적 근거, 고린도전서 9장

성경에서 ‘자비량’이라는 용어는 고린도전서 9:7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비량(self-supporting)이란 일꾼이 스스로 경비를 댄다는 뜻입니다.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자비량선교를 했던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에서 자비량선교 사역의 이유를 변증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자비량 선교를 한 이유

  1. 복음을 자유롭게 전하게 하기 위해.
  2. 아무에게도 경제적인 짐을 지우지 않기 위해.
  3. 스스로 모범을 보이므로 교회들이 재정적으로나 영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4. 복음 전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기 위해.
  5. 복음 증거 동기의 순수성을 증명하기 위해
  6. 더 많은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7. 예수 그리스도께 빚졌다는 강한 채무의식 때문.
  8. 직업을 가진 크리스천들을 이해하고 섬길 수 있기 때문.
  9. 예수님의 주는 정신, 선교정신에 부합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10. 새 신자들에게 근면한 노동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을 도와야 한다는 점을 가르치기 위해.

사도 바울 자신의 선교를 위한 재정적인 정책은 자비량 선교였습니다.

마땅히 받을 수 있는 경제적 후원의 정당성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선교여행동안 자비량 선교사(Tentmaker)로 활동하였습니다(눅 10:7, 딤전 5:18). 그는 대가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복음을 자유로이 전할 수 있었습니다(고전9:18-23, 고후 11:7-8).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경제적 짐을 지우고 싶지 않았고(고후11:7~9, 12:13~16) 더 많은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하여(고전 9:19) 자비량하였습니다.

자비량 선교사인 사도 바울은 스스로 일함으로써 자신과 동료들의 필요를 감당하였고, 동시에 가난하고 어려운 교회들을 위하여 그들의 궁핍을 외면하지 않고 돕도록 했습니다(행 20:33-35).

또한 바울은 그의 근면한 노동으로 얻은 수익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을 도와야 한다는 점을 가르치기 위해 손수 일했습니다(고후 8:1-2). 그는 그리스도의 사도요 종으로서 본래 가지고 있던 고귀한 것들(바리새인, 학식, 로마 시민권 등)을 오히려 해로 여기고 배설물처럼 여기면서 섬기는 지도자(servant-leadership)로서의 삶의 본을 보였습니다.

토착적인 자비량선교 운동을 일으킨 사도 바울. 그가 개척한 선교공동체들은 자립적이었고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렸습니다(행 18:3 자립, 행 18:4 자전, 행18:15 자치).

즉 자비량하였던 바울은 자신이 세운 교회가 삼자원리(Three Self Principle)에 의해 성장하도록 하였습니다. 그가 세운 교회들은 자립(self-supporting), 자치(self-governing), 그리고 자전(self-propagating)하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바울이 세운 교회들은 스스로 지역 복음화의 사명을 위해 일하였으며 외부의 통제나 지도를 받지 않고 오직 성령에만 의존하면서 세워진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일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생 교회들은 재정적으로도 외부의 어떤 힘에 결코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19세기에 등장한 자립 선교 원리는 선교의 목적을 자립, 자치, 자전하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의 설립에 두었는데 이것은 성경에 입각한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빠른 기간에 성장한 것은 네비우스가 말한 삼자 정책 때문이었습니다.

선교사들은 한국인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복음에 앞장서서 일하도록 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 등 근대와 현대 선교의 역사를 보더라도 삼자원칙의 선교전략을 펼친 선교사들은 빠른 시일 내에 현지교회를 성장시켰습니다.

이 삼자원칙은 21세기 선교환경에서도 여전히 주요한 선교전략이며, 현지 사람들이 주인이 되어 일하게 하는 효과적인 선교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