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량 선교사역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한 사도 바울

고린도교회, 데살로니가교회, 에베소 교회 교인과 장로들에게 바울은 열심히 일하면서도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본으로 보여 주었다.(살전 2:9-10).

당시 수리아 안디옥 교회나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 바울을 후원할 만한 재정적인 능력이나 조직 체계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오히려 사도 바울은  마게도냐(빌립보교회 등), 아가야(고린도교회 등) 등  자신이 개척한 지역의 교회로부터 예루살렘교회를 위한 구제헌금(1차 선교여행 떠나기 전, 2차 선교여행 후, 3차 선교여행 후)을 모아서 전달하였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 전함에 있어서 성경적인 교회의 성숙성을 심어주기 위해 스스로 일하고 남을 도움으로써 자비량선교 사역의 모범을 보이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는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라며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증거 사역을 하였던 것처럼 너희 장로들도 그렇게 살길 바란다"고 권고하였다.

또한 바나바, 디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등 바울의 동역자들도 자비량으로 선교사역을 하였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9장에서 "어찌 바나바와 나만 일 하지 않을 권리가 없겠느냐"며 바나바와 바울 자신이 자비량으로 선교사역을 하였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사도 바울이 2차 선교여행 때 고린도 지역에서 만나 함께 텐트를 만들면서 복음증거 사역을 하였다.  또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에베소 지역에서도 사도 바울과 함께 텐트메이커로서 함께 사역을 하였다. 바울이 로마에 감금 되어 있을 때에는 그들은 로마에 가서 자신의 가정을 오픈하여 가정교회를 만들었다.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은 함께 일하면서 함께 살면서, 생활하면서 바울이 밤낮으로 일하면서도 복음증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라며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라며 자비량으로 사역을 하기 위하여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 증거 사역을 하였던 "우리들을 본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살후 3:8~9)"라며 사도 바울과 그 동역자들은 복음증거 사역을 하면서 아무에게도 경제적인 짐을 부담시키지 않기 위하여 자비량으로 사역하였다. 또한 그는 열심히 일하였으며 번 돈으로 동역자들과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역지에서 소요되는 음식값도 정당하게 지불하였다.

사도행전 20장 33~35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고별설교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데살로니가후서 3:7~9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바나바, 디도 등도 자비량 사역, 장로들에게도 권고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디도 등 동역자와 제자들은 모두 고린도 성도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 값없이 사역하였다. 바울의 동역자들은 바울과 같은 성령으로 일했다. 바울과 같은 보조(선교정책)로 일했고 그들도 자기 손으로 일을 하며 고린도 성도들을 섬겼다. 제 3차 선교여행 때 에베소에서 3년간 사역했던 사도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설교에서 자신이 자비량선교사역의 모범을 보인 것을 기억하라고 권고하였다. 즉, 그는 밤낮으로 일하면서 사역의 모범을 보였던 것을 기억하라고 권면하였던 것이다.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사도행전 20장 33~35절) 

“17.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18.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고린도후서 12장 17~18절)

그는 일에 대한 분명한 윤리적 개념이 없는 이방인들 사이에서 열심히 일하라고 그들에게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가르침의 진실성과 개종자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성실히 일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임박한 재림론을 구실로 무위도식하는 많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향해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며 복음대로 근면과 성실을 실천하라는 기독교 노동윤리를 제시하였다.

또한 그는 자비량으로 사역한다는 이유로 복음 증거 사역을 등한시 하지 않았다.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그는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복음을 증거하였다. 사도 바울은 열심히 일하면서 복음 증거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자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4:9~12

9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10 너희가 온 마게도냐 모든 형제에 대하여 과연 이것을 행하도다 형제들아 권하노니 더욱 그렇게 행하고
11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12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후서 3: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골로새서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