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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의 7가지 유의점

  • 관리자
  • 24.02.16
  • 27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의 7가지 유의점

893호 –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의 7가지 유의점

크리스토퍼 리틀(Christopher R. Little)
Columbia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타문화 연구(Intercultural Studies)를 가르치며 선교 사역자들을 구비시키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열방을 향한 선교 전략으로서 비니지스 선교(Business as Mission, 이하 BAM)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의 Center for Business as Mission의 닐 존슨(C. Neal Johnson) 박사는 자신의 책 “Business As Mission: A Comprehensive Guide to Theory and Practice”에서 BAM을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의 도구로 이용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자국 또는 타국의 타문화적 환경에서 기독교인에 의해 운영되는 영리 추구의 상업(commercial business)”으로 정의했다. 또한 존슨 박사는 BAM이 선교적 목표를 향한 도구이지 목적 그 자체는 아니며, BAM이 추구하는 바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잃어버린 영혼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BAM에게는 아래와 같은 4가지의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1) 지금까지 다가갈 수 없었던 선교적 상황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 2) 외국 자본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게 하는 토착 기독교 운동으로서의 잠재성, 3) 다수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흥 선교 운동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역량, 4) 세계 빈곤 문제에 대한 유일한 장기적 해결책을 위한 방법론적 대비.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를 확장시키는 데 있어서 BAM은 밝은 미래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후대의 선교 역사가들과 신학자들이 BAM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려 한다면, 그들은 다음과 같은 BAM의 7가지 유의점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1) 개념적 유사성 몰두하기(conceptual parallelomania)에 유의하라
“개념적 유사성 몰두하기(conceptual parallelomania)”라는 용어는, 자신의 경험과 열망을 성경 본문에 대입하여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거나 인정 받기 위해 성경 본문을 이용한다는 의미의 신학 용어인 ‘아전인수격 해석(mirror hermeneutic)’을 하는 자라는 뜻을 가진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이 왜 (장막 만드는) 일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미국 Biola 대학의 경제학 교수 스티브 런들(Steve Rundle) 박사와 선교학 교수 톰 스테픈(Tom Steffen) 박사는 자신들의 책 “Great Commission Companies: The Emerging Role of Business in Missions”에서 사도 바울의 선교 전략에 있어서 일은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대답했으며, BAM의 전문가인 마크 러셀(Mark Russell) 박사는 자신의 책 “The Missional Entrepreneur: Principles and Practices for Business as Mission”에서, “일반적인 생각보다 바울이 더 자주 일을 했으며 바울이 일을 한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생계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복음 전파 사역에 진보와 유익을 얻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신약 성경에 나타난 사도 바울의 사역 방식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첫째로 사도 바울의 전략에서 장터(marketplace)가 구심점이었다고 가정하는 것은 성경 구절의 일부만을 발췌한 것이다. 신약 성경에서 바울의 장터에 대한 언급이 나와 있는 곳은 단 한 구절뿐이다. 베뢰아를 떠나 아덴에 도착한 이후 바울은 “장터에서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였다” (사도행전 17:17, 개정개역) 사실 자신의 선교적 사명을 구현하기 위해 바울이 선호한 장소는 공회당이었다 (사도행전 13:14; 17:1, 10, 17; 18:4; 19:8 참조).

둘째로, 랍비 전통에 근거하면, 바울은 세속적 염려로부터 종교적 사역을 분리하기 위해 장사를 배웠을 것이다. 신약학자 브루스(F. F. Bruce) 교수는 자신의 저서 “Paul: Apostle of the Heart Set Free”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바울은, “토라(율법)를 가르치는 일은 생계나 개인적인 과시를 위한 방법으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했다. 유명한 랍비 힐렐(Hillel)은 토라의 영광을 세상적인 것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랍비들은 자신의 가르침을 값없이 나누어주기 위해 장사를 했으며 바울도 이러한 전통을 기독교의 설교자로서도 신중하게 지켰다.”

바울은 일에 대한 위의 의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사도행전 20:33-34; 데살로니가후서 3:8 참조). 그러므로 주후 1세기 장막을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바울의 활동은 근본적으로 장터에서 복음 전파를 위한 전략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종교적 사역을 영리를 추구하는 것에서부터 분리시키라는 유대적 양육 방식이 반영된 것이었다.

2) 기독교와 자본주의를 동일시하는 것에 유의하라
BAM의 사례들이 발생하면서, 기독교 신앙과 자본주의적 사고를 연결하려는 작업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18세기 말 경제학자 아담 스미스(Adam Smith)는 정부의 개입이 없는 상태에서 자본은 부를 가장 잘 분배하고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고 주장했다. 그 이후 제한되지 않은 자율성과 자본주의의 결합은 깊어만 갔다. 하지만 미국의 기독교인 정치학자 찰스 태버(Charles Taber) 박사는 자신의 책 “To Understand The World, To Save The World: The Interface Between Missiology and the Social Sciences”에서 “규제를 전혀 받지 않는 시장은 경제학의 진화론과 다를 바 없으며, 식민주의적 상업을 중시하는 경제 제도가 세계 시장 경제를 이전보다 더 인정사정 없는 제국주의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면서, 경제학의 도덕적 책무의 유무 문제는 지난 수십 년간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논쟁이 되어 왔다. 그리고 경제 분야가 인간의 삶의 영역에서 더 많은 주도권을 잡으면서 기독교 윤리적 시각으로 경제를 이해하고 비판하는 것이 필요해졌다”고 주장했다.

어떻게 한 인간이 하나님과 영리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곤란한 문제가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영리 추구’라는 말은, 상업상의 경쟁자들과, 소비자들, 공급자들이 서로 앞서가려는 경쟁 상황에서 나온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기독교 자본주의자들이 반드시 고민해야 하는 다른 문제들도 있는데, 이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어느 정도의 이익이 적당 또는 과도한 것인지?(에베소서 5:3 참조)’, ‘영리를 더 추구하는 것보다 덜 추구하는 것이 기독교적인지?(빌립보서 4:12-13 참조)’, ‘교회가 자본주의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현대의 상황에서 (심지어는 자본주의가 ‘공동의 선’을 충족시키지 않기 때문에 ‘부패’하다고 여기는 상황에서), ‘적자생존’의 정신 구조를 부인하는 기독교 사회주의자 또는 기독교 공산주의자들은 BAM을 어떻게 색다르게 실행할 수 있을지?’

BAM이 선교지에서의 새로운 기회라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은 기존의 사회적 경제적 구조를 반드시 심사 숙고하여야 하며 또한 서구의 경제 원칙을 무조건 도입하기 보다는 현지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 안에서 사업을 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3) 사역자 자신이 복음을 대변한다는 것에 유의하라
선교사이자 인류학자였던 제이콥 로웬(Jacob Loewen) 박사는 자신의 책 “Culture and Human Values: Christian Intervention in Anthropological Perspective”에서 50년이 채 지나지 않은 과거에 백인들에 의해 기독교를 믿게 된 남미 정글의 원주민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로웬 박사가 남미 원주민들과 미국의 인류학자인 클락 위즐러(Clark Wissler)의 문화적 보편성(cultural universals)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원주민들에게 20년 동안 선교사들과 함께 지냈는데, 선교사들의 삶에서 중심이 되는 한 가지를 말해 달라는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원주민들은 ‘돈’이라고 대답했다. 로웬 박사는 다시 원주민들에게 선교사들이 정말 돈에 대해 가르쳤느냐고 질문을 하자, 원주민들은, 선교사들은 보통 하나님과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지만 선교사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었다고 말했다. 로웬 박사의 이야기로 보면, 실제의 선교사들의 삶에서 돈이야말로 선교사들의 최종의 잣대(가치)였다는 것을 원주민들이 체득하였던 것이다.

로웬 박사는 다시 원주민들에게 이제 기독교인이 된 이후 그들의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에서 성령이 중심인가를 질문하였다. 그러나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의 중심은 돈이며, 선교사들에게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 이야기는, 선교사와 같은 사역자들이 세상의 문화적 큰 흐름(highways)과 작은 주변의 흐름(byways)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행하는 의도적이지 않은 일련의 일들을 통해 원칙이 드러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의 인류학 교수였던 셔우드 린겐펠터(Sherwood Lingenfelter) 박사는 자신의 책 “Polemic Missiology for the 21th Century: In Memoriam of Roland Allen”에서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타문화 사역자들은) 그들이 속한 문화의 사회적 교류(social game)에서의 가치를 드러내고, 그들의 사회적 가치와 기대를 지니고 있다.”

BAM 사역자들이 이러한 경향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BAM의 전문가인 브루스 스완슨(Bruce Swanson) 박사는 그의 책 “The Integration of Business and Business as Mission”에서 “서양의 사업가들은 과제 중심적 성향과 ‘시간은 곧 돈이다’라는 가치가 드러난 일정을 갖고 (현지)에 도착하며, 문화적 내부자들에게 질문도 하지 않고 자신들의 의제와 해결책을 도입하면 된다는 듯이 행동하는데, 그 해결책은 그들이 (현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결정된 것들이다. 그들이 떠난 후에는 피해 대책이 요구될 정도이다”고 묘사했다.

결과적으로, BAM 사역자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기독교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다는 세계적 상업과 번영이라는 서구적 가치에 밀접하게 부속되어 있는 것’으로 받아 들인다. 이러한 비극을 감소시키기 원한다면, 사역자들을 잘 훈련시키는 것을 BAM의 진보를 위한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

4) 하나님의 나라를 멋대로 정의하는 것에 유의하라
여러 학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성장을 경제적 번영과 결부 시켜 왔다. 하지만 신약 성경에는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정직한 자들은 궁핍으로 어려워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나온다. 기근이 왔을 때의 예루살렘 교회 (사도행전 11:27-30 참조),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의해 (시련을 받은) 마게도니아 성도들 (고린도후서 8:1-5 참조), 소유물을 빼앗긴 히브리인 성도들 (히브리서 10:34 참조), 그리고 옳은 행동 때문에 고통을 받는 성도들(베드로전서 3:14-17 참조)이 이런 예들이다. 위의 사례들은 모두 초대 교회 성도들이 그들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었던 환난을 받은 경우들이다. 하지만 이 환난들은 성도들과 하나님의 나라 사이의 관계에 조금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로마서 14:17 참조).

5) ‘문명인’ 사역자들이 ‘문명화’하려는 것에 유의하라.
의심할 여지 없이 ‘문명화 사역(Civilzing Mission)’은 BAM의 야심적인 목표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지난 수세기 동안 일어난 기독교의 확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들은 이 문명화 사역이 지난 날의 과오를 반복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기독교 역사학자 스티븐 포인터(Steven Pointer) 교수와 마이클 쿠퍼(Michael Cooper) 교수는 16세기 미국의 메사추세츠 만의 식민지령(Massachusetts Bay Colony)에서의 영국 청교도들의 문명화 사역을 소개한 그들의 공저 “Seventeenth Century Puritan Missions: Some Implications for Business as Mission”에서, “종교와 ‘문명화된 행동(civility)’이 서로 결합되어 있다는 영국인들의 전제로 인해, 영국식으로 원주민과 청교도들 사이의 친교가 증가함에 따라 이주민들(청교도)은 그들의 신앙과 문화 모두를 놓지 않으려는 열망이 자연스럽게 발생되었는데 이것은 당연한 것이었다고” 기술했다.

존 엘리어트(John Eliot)와 다른 이들에 의해 (원주민 선교를 위한) ‘기도하는 마을(praying towns)’이 만들어지면서 “돈을 받는 일자리와 기술을 전수 받은 훈련(apprenticeship), 오두막에서 행해지는 작은 산업(new cottage industry) 그리고 뉴 잉글랜드 회사(New England Company)가 제공한 다양한 상품을 통해 원주민 개종자들의 경제적 처지가 나아졌다.” 이때 청교도들은 “경제적 성공과 동시에 그들의 거룩한 선교 사역을 충족시키는 수단이 되는 기업가적 활력을 실제로 발휘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사업적 원리가 가져올 희망과 기업을 중시하는 자본주의에 의한 사업 전망 그리고 특히 잠재적 협력에 대한 유혹에 매혹되어 버렸다.”

결국 청교도들이 이루어낸 성취는 “신으로부터 받은 (세상적) 상업에 대한 허가와 언약적 축복으로 특징지어지면서도 끊임없는 유혹이 상존하는 양날의 검이었다.” 사실 청교도가 성실하게 고수해 온 개신교 직업 윤리는 부를 증가시켰지만 “종교적 열정이 감소하여 영적 무관심이 실재하게 된다는” 점을 가져 오기도 했다.

BAM 사역자들은, 세계 무대에서 기독교의 긍정적 수용이 특정 문명화적 도식 위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로랜드 알렌(Roland Allen)이 그의 시대에 직면했던 것을 경청하자는 생각에 대해 기독교 역사학자 라민 사네(Lamin Saneh) 박사는 그의 책 “Disciples of All Nations: Pillars of World Christianity”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 문제에 대한 알렌의 진단은 옳았다. 선교에 있어서 그리스도보다는 선교사들이 이미 갖고 있던 사회적 처지와 유럽인들의 방향성 아래 세워진 고정된 선교 본부(center)를 선호하는 사정들이 더 중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정들은 선교의 중대 관심사가 되었고 선교사들은 선교에서 복음을 밀어내 버렸다. 선교사들이 문명(enlightenment)과 진보(improvement)를 그리스도 신앙을 받아 들이는데 쟁점 사항이라고 여길 때, 그리스도 신앙이 사회적 도덕적 진보(progress)의 토대가 아니라 마무리(copingstone)라는 결론을 자연스럽게 내리게 되었다. 즉 선교사들은 본말을 전도한 셈이다.

6) 영리 추구와 제자 훈련을 모두 추구하는 것에 유의하라.
BAM 책의 저자들은 영리 추구와 제자 훈련이라는 두 개의 목표 사이에 태생적인 갈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여 왔다. 그래서 BAM 사역의 틀은 균형 잡힌 행동을 요구하지만, 그 행동은 뿌리 깊은 불일치와 책임을 수반한다.

첫째로 지켜야 할(allegiance) 두 개의 대상에 대한 문제가 있다. 충성을 바쳐야 하는 두 개의 대상이 있는 현상은 역사적으로 종교라는 문화적 부분 집합에 가장 영향을 받은 사회에서 일어났으며, 또한 “그리스도에 충성을 맹세했지만 전통 세력의 원천에 대한 충성도 유지하는 이들”과 관련이 되어 왔다.

하지만 서구 상황에 맞추는 것도 “물질 세계의 통제와 경제”라는 문화적 부분 집합에 압도되는 것이다. BAM 사역은 충성의 대상이 두 개가 되는 또 다른 기독교 사역의 증가를 불러 왔다. 그리고 이 이중의 충성의 사역인 BAM은 사역자들에게 욕심과 만족 사이에서 머뭇거리게 만든다. (누가복음 12:15; 에베소서 5:3; 빌립보서 4:11; 디모데전서 6:6; 히브리서 13:5 참조) 예수님은 이분법적인 언급을 하셨는데,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마태복음 6:24, 표준새번역) 또한 바울도 “탐욕을 부린 일도 없습니다”고 언급했다. (데살로니가전서2:5, 표준새번역) BAM 사역자들은 부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길이라 옹호하고 있다.

둘째로 사업 자체가 비즈니스 선교를 타락시킬 것이라는 문제가 항상 존재하고 있다. BAM 저술가인 패트릭 라이(Patrick Lai)는 자신의 책 “Tentmaking: Business as Mission”에서 저명한 기독교 역사가 스티븐 닐(Stephen Neill)이 이 문제에 대해 “상업적 관계가 되어 버린 선교는 선교를 중단하는 결말을 맞게 된다”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기독교 역사학자 스티븐 포인터(Steven Pointer) 교수와 마이클 쿠퍼(Michael Cooper) 교수도 그들의 공저 “Seventeenth Century Puritan Missions: Some Implications for Business as Mission”에서 “기본적으로 사업은 선교를 대신해 버릴 잠재성이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BAM은, 열방을 제자화하는 임무에서 이탈하지 않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교를 위한 사업(Business for Mission)”으로 개명되어야 할 것이다.

7) 자기 합리화의 윤리에 유의하라
BAM에서 윤리의 문제는 가장 심각한 주제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BAM 저술가 패트릭 라이는,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접근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속임수’도 허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BAM 사역자들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선교학자 톰 스테픈 박사는 “Discovering the Mission of God: Best Missional Practices for the 21th Century”에 실린 자신의 글“Creative Access Platforms”에서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바울이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기 위해서 인간의 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의 사역자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하지만 이러한 견해는 다음의 3가지 문제를 불러 일으킨다.

첫째로, 베드로, 야고보, 바울과 같은 성경의 인물들의 삶을 BAM 사역자들이 겪고 있는 곤경에 비교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위의 성경의 인물들은, 정부로부터 개종 활동을 하지 말라고 요청 받는 그러한 제한된 상황에 처하지 않았다. 이 성경의 인물들은, 자신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 이후에야 종교 활동의 금지를 받았다.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이 ‘사형을 당하거나 갇힐 만한 일을 한 것이 하나도 없으며 … 황제에게 상소하지 않으면 석방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결정한 것은 로마 사법 제도위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사도행전26:31-32)

둘째로, 속임수는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그들의 선교 사역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의 여러 특징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은 거부되어야 한다. 삶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거짓말이 허용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예, 라합과 이스라엘 정탐군, 여호수아 2:4-5) 하지만 특정 선교 상황에 접근하거나 그 상황에서의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의 접근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속임수를 쓰는 것은 위 성경의 상황하고는 다른 문제이다. 기독교의 덕목은 선교 전략이라는 명목 아래 타협되거나 희생될 수 없다. (마태복음 4:1-10; 누가복음 9:51-56 참조)

마지막으로 신뢰 쌓기라는 아주 중요한 사항을 간과할 수 없다. 인류학자 마빈 마이어스(Marvin Mayers)는 자신의 책 “Christianity Confronts Culture: Christian Intervention in Anthropological Perspective”에서, 모든 타문화 사역자들은 자신이 신뢰를 구축하고 있는지 아니면 신뢰를 손상시키고 있는지, 혹은 신뢰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는 말과 행동을 하는지 아니면 신뢰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는 말과 행동을 하는지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필자가 이상의 BAM 사역에서의 7가지 유의 사항들을 제시하는 목적은 BAM 사역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단순히 나열하려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열방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는 데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출처: Evangelical Missions Quarterly 2014년 4월호,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2.0 201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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