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량선교사 사도 바울

사도 바울은 1차, 2차, 3차 선교여행 때 자비량하면서 복음 증거 사역을 하였습니다. 

1차 선교여행 중 사도바울과 바나바는 일하면서 복음전도 사역였고,  2차 선교여행 중에는 고린도에서 텐트메이커(Tentmaker)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만나 함께 일하고 함께 살면서 복음 증거사역을 하였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도 자비량선교 사역하였던 것을 데살로니가 전/후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고린도전서 9장 12, 15, 18절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 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고전 9:12).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고전 9:15).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 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고전 9:18).

3차 선교여행 중에는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설교를 통해 자신이 자비량선교 모범을 보인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도 바울은 제1차 선교여행도 자비량 선교였고(고전 9:6), 제2차 선교여행(살전 2:9, 데살로니가에서 육체의 노동을 하면서 선교함), 제3차 선교여행에서도 여전히 일하면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였던 것입니다.(행 20:34-35)

고린도전서 9장 12~18절

고린도후서 12장 18절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데살로니가전서 2장 5~9절

1차 선교여행 때 자비량으로 사역한 증거

고린도전서 9 : 6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사도행전 18: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데살로니가전서 2: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3차 선교여행 때 자비량으로 사역한 증거

사도행전 20 : 34~35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사도 바울이 자비량 선교한 이유

바나바와 1차 선교 여행을 하였을 때뿐만 아니라 2차, 3차 선교 여행 때도 자비량 선교사역을 하면서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만일 선교사역을 위하여 외부로부터의 경제적 지원에 의존한다면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복음의 기동성을 위하여 자비량선교를 하기로 결심하였고 그렇게 사역하였습니다.

즉 사도 바울은 복음 증거하는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대가를 받지 않은 것은 복음을 더 자유롭게 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고전9:18-23, 고후 11:7-8)

고린도전서 9: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2. 자비량 사역에 대한 자부심(자랑) 때문에

사도 바울은 자비량하면서 복음 전도하는 것을 자랑, 자부심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사도 바울은 사역비 지원, 후원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자비량에 대한 자랑이 헛된 것이 되길 원치 않는다고 역설하였습니다.

한편 자비량 사역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것이지만 복음 전하는 것 자체는 자랑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고전 9:16) 사도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는 것 자체는 자랑거리가 아니지만 자신의 자랑인 자비량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것에 대하여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복음 증거하는 것 자체는 자랑거리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비량으로 복음 증거 사역을 하는 것은 자신의 뜻이고 사역비를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를 하나도 한번도 쓰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비량한다는 이 자부심이 헛된 것이 되지 않도록 하기 우이하여 자비량으로 복음 증거사역을 하였던 것입니다.

9: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9: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9:15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화가 있을 것이로다

3. “자비량상”을 받기 위해 

사도 바울이 자비량선교한 이유 - (3) “자비량상”을 받기 위해 

사도 바울은 '자비량상'을 받기 위하여 텐트를 만들면서 복음 증거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는 “자비량상”을 끝내 받기 위하여 1차, 2차, 3차 선교 여행기간 동안 계속 텐트를 만들면서, 복음 증거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는 복음 전도의 직분, 사명을 받았기 때문에 상 받을 이유가 없다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고전 9:12, 18). 다만 “상”이 있다면 값없이 복음을 전하면서도 받을 권리가 있는 그것을 받지 않는 것 자체가 바로 '상' 받을만한 것이라며 자신은 '자비량상'을 받기 위하여 자비량으로 선교사역을 한다는 주장을 합니다. 

자신이 세운 선교철학, 선교전략인 '자비량' 사역을 끝까지 지켜서 '상'을 받을 것이라고 '권리를 쓰지 않는 이유', '자비량선교 사역을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고린도전서 9장에 자신이 복음증거 사역을 하면서 보수를 받을 권리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고 3번이나 언급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살리라'는 예수님 가르침을 언급하며 복음을 전하는 자는 보수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다시 명확히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 권리를 쓰지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또한 복음 증거하는 것 자체는 자신이 상 받을 일도 아니고 자신이 반드시 해야할 의무임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린도전서 9장 16절에 값없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상' 받을 일이 아니며 당연히 자신이 해야할 일이요, 임무이라며 만약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9: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9: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고전 9:16~18절)

사도 바울 자신에게는 값없이 복음을 두 손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자비량'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것 자체가 “상”인 것입니다.

복음을 값 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않는 그것 자체가 보수(Reward)이고, 자비량으로 복음 선포하여 많은 사람이 구원 받으면 그것 자체가 상(보수)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비량상'을 받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는 자비량하기 위하여 밤, 낮으로 일하였습니다. 또한 자신과 동행하는 동역자들의 쓰는 것 같이 충당하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텐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복음증거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효율적으로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자비량상을 받기 위하여 더욱 고되고 힘들고 어려운 길인 자비량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9절

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는 '자비량'으로 복음증거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 '자비량상'은 '영광의 상처' 같은 것입니다. '자비량상'을 받기 위하여 그 과정은 매우 힘들고 어렵지만 사도 바울은 그 '상'을 받기 위하여 자신이 받을 '권리'를 포기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주님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이고, 사명이기 때문에 그것 자체는 상이 없고 자의로 자비량으로 값없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로 자신이 받을 '상'이며, 그것은 바로 사역비를 받을 권리를 쓰지 않는 것, 그것은 바로 자신 스스로에게 주는 '자비량상'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복음 증거 사역을 하면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하나도 쓰지 않은 것, 즉 '자비량'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것 자체가 “상”이라며 '자비량상'을 끝까지 받기 위하여 자비량으로 선교사역을 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9:16~18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화가 있을 것이로다

9:17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9: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4. 아무에게도 폐(경제적인 짐)을 끼치지 않기 위해

사도 바울은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자비량으로 선교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는 1, 2, 3차 선교 여행을 하면서 교회를 개척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개척교회에 경제적인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와 데살로니가후서에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자비량으로 복음 증거 사역을 하고 있다고 몇 번이나 언급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2차 선교여행에서 고린도교회를 개척할 때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례비를 받지 않았습니다. 고린도교회에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사도 바울은 과거에도 조심하였고 앞으로도 조심하겠다고 강조합니다.

고린도후서 11 : 8~9

11: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11: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한편 마게도냐(빌립보 교회)에서 온 형제들이 사도 바울에게 재정지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다른 교회 형제들이 재정 지원한 것으로 고린도교회를 위하여 사역비롤 쓴 것은 탈취한 것과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사도 바울은 복음 증거 사역을 위하여, 재정적인 후원 받는 것에 대하여 민감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지역에서 복음을 값없이 증거하면서도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게하기 위하여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밤, 낮으로 열심히 일을 하였다고 데살로니가후서 3장 7~9절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고린도후서 11 : 8~9

11: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11: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고린도후서12:13~16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데살로니가후서 3:7~9

5. 자비량 사역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사도 바울은 사역의 모범을 보이기 위하여 자비량으로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는 일에 대한 분명한 윤리적 개념이 없는 이방인들 사이에서 열심히 일하라고 그들에게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가르침의 진실성과 개종자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성실히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라며 자신이 열심히 손으로 텐트를 만들면서 자비량 선교사역의 모범을 보인 것을 기억하라고 자신의 모범을 따르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고별설교를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8~12절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 8~12절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지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뿐만 아니라 그는 임박한 재림론을 구실로 무위도식하는 많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향해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며 복음대로 근면과 성실을 실천하라는 기독교 노동 윤리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자비량 한다는 이유로 영적 사역에 깊이 참여할 수 없다는 변명이 타당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9~12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골로새서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